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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이 대두되기 한참 전부터도 결혼 생각 없었는데 요즘들어서 결혼의 불필요성을 정~~~~~~말 실감한다. 결혼은 고사하고 이제 연애조차도 그닥...내 눈에 차는 남자가 워낙 없는 것도 있는데..근데 정말 혼자가 너무 편하다. 혼자서 영화 보고 독서하고 전시회 가고 여행 다니고 가끔씩 친구들이랑 만나는 정도로도 삶이 충만하다고 느낀다. 그냥 덕질, 넷플릭스, 애완동물 이 세 개 중에 두 개만 충족해도 여자 인생은 충분한 거 같다. 혼자선 밥도 못쳐먹는 남자라는 종족은 ㄹㅇ 필요가 없다. 아 정정함. 못생기고 늙은 남자는 필요 없다. 심신의 안정을 위해서 젊고 잘생긴 남자는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