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6년 넘게 비혼에 대한 결심은 단 한 번도 흔들린 적 없었는데 요즘 좀 흔들린다... 아니 흔들리는 게 아니라 확실히 하고싶다. 내가 덕질하는 놈이랑..................정말 미쳤나? 왜이러지? 예전에 좋아서 죽으려고 했던 남자친구랑 덕질했던 아이돌들이랑도 결혼 생각은 맹세코 단 한 번도 한 적 없었는데 얘는 정말 하고싶다ㅠㅠ아 정말 단점이 안 보인다...알면 알 수록 오히려 더 좋아지기만 한다. 진짜 내가 20년 넘게 꿈꿔온 이상형의 남자 같다. 신화 속에만 존재하는 줄 알았는데 저런 남자가 세상에 진짜 있었다니...근데 아이돌이라뇨 시발...^^ 근데 얘 아니면 여전히 결혼하기 싫은 건 똑같음ㅋ 아 나사 뭐하냐 빨리 AI 남친 남편 안 만들고. 얘랑 결혼 못하면 얘랑 똑같이 생긴, 얘 같은 성격의 AI랑 평생 같이 살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