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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더워 죽을 거 같아................추위도 많이 타는 주제에 여름이 끔찍히도 싫다. 추운 건 껴입으면 해결되지만 더운 건 아무리 벗어도 덥잖아. 더운것도 충분히 빡치는데 에어컨 바람을 쐬면 두통이랑 몸살 때문에 두 배로 고생해서 에어컨도 맘대로 못킨다. 그래서 매년 여름마다 선풍기로 악착같이 버티고 있다. 예전에는 선풍기로 여름을 나는 게 할만 했었는데..근데...어째 해가 바뀔 수록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다. 그리고 뭔가...벌레도 예전보다 더 많아진 느낌. 으...하여튼 여러모로 여름은 너무 극한이다. 추운 지방으로 이민 가고싶다. 눈 펑펑내려서 허리께까지 쌓여도 좋아ㅠㅠ시카고? 캐나다? 존나 가고싶다구....더위 없는 곳, 벌레 없는 곳에서 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