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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개꼰대 만났다. 요즘 젊은 애들은 배가 불러서 힘든 일을 안하려고 한다고 웬 개쌉소리를 시발 10분 넘게 설교하는데...으ㅡㅡ존나 극혐. 그럼 배고픈 니가 하세요. 저런 말 하는 사람들 태반이 본인 돈 나가는 것만 돈이고 다른 사람들 인력은 걍 공짜인 줄 앎. 한 마디로 양심출타함ㅋ 사람 개같이 굴리면서 돈은 쥐꼬리만큼 주고 착취해대니까 안한다는 건데 시발 뭐가 배 부르다는 거야ㅡㅡ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빡치는데 여자는 살림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여자는 애를 낳아야 하기 때문에 건강 관리를 잘해야 한다~ 이 지랄 하고 있음. 시대가 어느 땐데ㅡㅡ살림 잘하고 건강 관리도 하게 돈이나 많이 주면서 지랄하면 시발 말을 안해 내가ㅋㅋ그딴 쌉소린 지 자식한테나 지껄이지 왜 쌩판 모르는 남의 자식한테 지랄하는지 모르겠고 그냥 개빡침ㅇㅇ우리 엄빠도 나한테 저런 말 일절 안하고 나 하고싶은 거 하면서 살라고 하는데 대체 무슨 권한으로 지랄이지? 그리고 내가 이만큼 고생했으니까 너도 똑같이 고생해야 한다는 그 좆같은 마인드는 대체 어디서 기인한 거지? 본인이 그만큼 고생해봤으면 다른 사람은 본인과 같은 경험을 안 겪길 바라는 게 어른답고 상식적인 태도 아냐? 어디든 단점은 있지만 난 진짜 한국의 이런 점이 너어어어어무 싫어서 미칠 거 같다. 당최 이 나라는 위로와 공감을 모르고 그저 더 약한 사람을 착취하고 억압하기에 급급한 거 같음. 아니 위로와 공감까진 바라지도 않고 최소한 타인의 힘듦을 별 거 아닌 걸로 치부만 안해도 감사할 따름임. 에휴....내가 저딴 꼰대들 때문에라도 꼭 탈조선 하고 만다.
73.6월 결산
🎬
클레어의 카메라 (2017)|★★★
Hereditary (2018)|★★★
Ocean’s 8 (2018)|★★½
📚
토마스 모어, 유토피아|★★★½
김반아&박범준, 나는 왜 엄마에게 화가 날까|★★★½
결산이랄 것도 없다...본 게 좃도 없기 때문.....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 이번 달..아 이제 저번 달이구나ㅠㅠ 암튼 저번달은 몸이 너무 힘들어서 영화나 책을 볼 여유가 없었다. 유토피아는 크레마 사운드 기준으로 300페이지도 안 되는 책인데 6월 3일부터 읽기 시작해서 30일까지 읽음ㅎㅎ...하...이번 달엔 제발 영화도 책도 많이 읽고 리뷰도 좀 쓰자.
줄리언 반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나쓰메 소세키, 그 후
2018 제9회 젊은작가상
도스토예프스키, 악령
이번 달엔 제발 이 책들 꼭꼭 읽자 쫌...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