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드디어 폰을 바꿨다!!!!!! 이번에도 역시나 아이폰을 샀다. 정확히는 아이폰XS 실버. 나는 게임도 안 하고 사진도 많이 안 찍고 거의 웹서핑이랑 SNS 위주로만 사용해서 아이폰XS은 나에게 많이 초과스펙이다. 하지만 아이폰 XR는 자비 없는 무게감과 3D터치 미탑재가 치명적이었다.....그래서 XS로 구매했다. 비싼만큼 오래써야지. 앱등인생 10년만에 처음으로 애플케어도 가입할 예정이다. XS는 액정 작살나면 4~50만원 깨지니까 무 족 권 해야한다,,,오래 쓸 건데 그 동안 안 깨트릴 거란 보장이 없잖아? 아 맞다 아이폰 바꾸기 전에 갤럭시로 갈아타려고 팝업 프라자 가서 실물 확인하고 가격비교하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옆에서 지켜보던 친구가 어차피 넌 아이폰을 사게 되어있다고 말을 했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읍니다...이번엔 진짜 갤럭시로 갈아타려고 했는데...정신 차리고 보니 어느새 내 손엔 아이폰이...ㅎ 근데 이게 처음이 아니다. 아이폰7 나왔을 때쯤부터 다음엔 갤럭시로 갈아탈 거라고 입 털고 계속 아이폰만 사는 중... 나도 아이폰 질리고 갤럭시도 한 번 써보고 싶은데 1.일단 갤럭시 후면 'S A M S U N G' 로고가 엄청난 장벽이고 2.이미 10년 넘게 iOS에 길들여진 몸이라 안드로이드가 너무 어려움..(삼성 팝업 프라자 갔는데 븅신 같이 제대로 키고 끄는 것조차 못했따고 한다....) 3.결정적으로 다른 전자제품 역시 애플제품임. 아이클라우드 동기화, 에어드롭이 을마나 편하게요??? 내가 어쩌다 애플에 저당을 잡혀서 이렇게 됐는지.....근데 중요한 건 현재의 애플이 마음에 들어서 계속 아이폰을 구매하는 게 아니라 애플의 시스템이 익숙하고 편해서 구매한다는 거다...팀쿡은 정말 너무 맘에 안 든다. 팀쿡의 업적 중에 유일하게 마음에 드는 건 에어팟 딱 하나뿐임. 쿡아,,제발 잘 좀 하자,,,나 진짜 다음번엔 갤럭시 갈아탈 수도 있어 이번엔 진짜로ㄹㅇ,,
118.오랜만에 디뮤지엄으로 전시회를 다녀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나는 색과 질감보다는 선의 움직임을, 그림이나 피사체보다는 공간이나 건축의 조형미를 더 선호하는 편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렇게나 오랫동안 전시를 다녔는데 이제야 말이다. 내 취향 하나 파악하는 일조차 이렇게나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니. 역시 세상에 공짜로 얻어지는 것은 없다.
119.스포티파이 개짱이다. 멜론이랑 애플뮤직에 없는 음원 다 있다. 심지어 사클에만 있는 줄 알았던 음원조차 있음. 열어분,,다들 스포티파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