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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복용한지 열흘 조금 넘었는데 벌써부터 몸의 변화가 느껴진다. 지금 복용하는 영양제는 면역력 증진, PMS와 안구건조증 개선을 위한 영양제인데 안구건조증은 복용한지 일주일만에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 장시간 독서나 휴대폰 사용시에도 건조한 느낌이 하나도 없고 편안하다. 또 생선을 조리할 땐 연기 때문에 눈이 매우 따갑곤 했는데 그런 증상이 싹 사라졌다. 면역력 증진은 아직까진 잘 모르겠고...PMS는 확실히 많이 감소했다. 생리 시작 2주 전쯤부터 본격적인 배란통, 우울증, 무력감, 식욕증진, 가슴붓기, 구내염, 피부트러블, 인후통, 건조함 등등 정말 고통이 말도 못하게 많았는데 구내염이랑 인후통, 건조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나머지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생리 2주 전에 접어든지 며칠이나 지났는데 말이다. 피부에도 좋다고 하던데 피부가 좋아지는 건 잘 모르겠다. 피부 속건조 증상이 많이 사라지긴 했는데 날씨가 더워져서인지, 기초를 바꿔서인지, 영양제의 영향인지, 아니면 복합적인 결과인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PMS랑 안구건조증 개선된 것만으로도 꾸준히 복용할 의사가 있다. 조만간 다른 영양제도 더 복용할까 생각 중이다. 이래서 영양제에 한 번 입문하면 끊지를 못하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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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 사운드 수리한 이후로 개꿀인생 살고있다. 하루종일 느긋하게 누워서 책 읽는데 그렇게 꿀일 수가 없다. 한국도 이북 시장이 커져서 이북 출간이 더 많이 되었으면 좋겠다. 근데 그럴 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