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n Horror Story


Season 1

Murder's House



대망의 아호스 첫시즌! 그냥저냥 볼만했지만 에반 피터스 얼굴이 다했기 때문에 좋아하는 시즌이다. 제목은 '호러'지만 표면적인 공포감감을 조성하기보다는 미국 사회의 이슈를 호러라는 장르에 비유하면서 그로테스크+섹슈얼한 분위기 속에 녹아내는 게 아호스의 정체성이자 지향점인데 첫시즌부터 정체성을 단박에 각인시켜주었다.












Season 2

Asylum



아호스 시리즈 중 (아직까지는) 두번째로 좋아하는 시즌. 여전히 무섭지는 않지만 존잼 개꿀잼시즌임. 어사일럼편은 특히나 중반부까지 다량의 서브플롯+떡밥들을 뿌려놓은 뒤, 후반부에서 모든 떡밥들을 회수하고 서브플롯들은 하나의 메인플롯에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아호스 특유의 전개방식이 두드러졌던 시즌이었다. 그래서 회수가 안 된 떡밥도 있었다^^; (ex 외계인) 이건 나중에 다른 시즌에서 다시 한 번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봄.












Season 3

Coven



원래 무늬만 호러인 드라마이긴 했지만 해도해도 너무했던 시즌^^;  심지어 전시즌에서 선보였던 으스스하면서도 섹슈얼한 분위기마저 실종됐다. 그냥 하이틴 드라마 같았음...그래도 볼만했던 게 함정. 이 시즌을 계기로 에반 피터스와 엠마 로버츠는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한다...^-^ 이 시즌은 딱히 좋아하는 캐릭터가 없어서 영상 첨부 안 함.











Season 4

Freak Show



대부분의 미드가 그렇듯이 아호스 역시 PC를 지향하는데 프릭쇼는 특히나 PC적 성향이 두드러졌던 시즌이다. 일단 캐릭터들이 전부 사회적 약자들이고, 이들의 배경과 행동은 사회적 차별과 약자혐오에서 비롯됨. 그래서 비평가 평점이 꽤 높았던 걸로 기억한다. 재미면에선 soso.












Season 5

Hotel



최악의 시즌....ㅎ 시즌5를 제외하고는 제일 낮은 별점이 3.5점일 정도로 (별점 짜게 주는 내 기준에서 3.5점이면 괜찮은 편) 꽤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시즌인데 호텔 편에선 2.5점을 줬다...이건 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아호스 특유의 전개방식이 호텔 편에선 전혀 매끄럽지가 않았다. 사연 많고 탈도 많은 각각의 캐릭터와 스토리와 주제가 전부 따로 논다. 한 마디로 집단적 독백 같은 시즌이었다. 남은 건 뭐....레이디 가가 의상이랑 메이크업 보는 재미는 있었네. 아 그리고 오프닝 영상도. 오프닝 영상은 호텔이 제일 고퀄이기도 하고 제목에 걸맞게 무서운 거 같다. 한편 우리 에반 오빠는 시즌5를 계기로 점점 흑화하기 시작하는데... (여기도 인상적인 캐릭터나 장면이 없어서 추가영상 없음)











Season 6

Roanoke



나왔다...! 어사일럼과 함께 최고의 시즌으로 꼽히며 내가 제일 사랑하는 시즌임. 로아노크는 머더하우스 리부트라고도 할 수 있는데 구성이 좀 독특하다. 전반부는 로아노크에서 있었던 일을 드라마로 재구성하고, 후반부에선 드라마 출연진들이 직접 로아노크에 가서 그곳에서 벌어지는 일을 리얼리티쇼로 보여준다. 이거 보면서 처음으로 1.6배속 재생 돌파함ㅋㅋㅋㅋㅋㅋㅋㅋ그전까지 아무리 빨리봐도 1.3배속 안넘었는데 이거는...너무 재미있고 다음편 존나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지금까지 본 미드 중에 별점 5개 만점 준 거 딱 두 갠데 그 중에 하나가 아호스 로아노크 편이다. 로아노크의 유일한 오점이 있다면...오프닝 영상이 없다는 것. 첨부한 영상은 팬메이드 영상이다. 드라마는 그렇게 잘 만들어놓고 왜 영상은 안 만들었는지 모를^^; 드라마 만드느라 오프닝 영상 만들 시간이 없었던 건지...아무튼 개꿀잼이니까 용서 가능. 












Season 7

Cult



아호스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느낌이 오프닝에서 특히 더 잘 드러나서 평소에도 오프닝 안 건너뛰고 다 보는데 컬트는 스킵했다. 벌레 개극혐..........드라마 얘기를 해보자면 가장 현대적이고 현실에 근접한 시즌이었다. 그 전까진 과거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거나, 배경이 현대여도 현실보다는 가상의 세계라는 느낌이 강했었는데, 이번 시즌에선 드라마 상에서 트럼프랑 힐러리 대선이 진행 중이고 그게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보면 컬트 혼자 튀는 느낌이랄까. 그렇다고 아예 다른 세계관은 아닌 게 초반에 보면 프릭쇼 삐에로도 나옴...뭐 아무튼 나쁘지 않았다.













Season 8

Apocalypse



하악하악 이건 현재 진행중인 시즌임!! FX에서 절찬리에 방영 중!!! 근데 난 볼 수 없음!!!! ㅠㅠ 볼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종영 전까진 안 볼 테야... 방영 중에 보면 다음편 존나 궁금해서 못견딜 거라구... 아포칼립스는 머더하우스랑 코벤을 크로스한 세계관이라고 한다. 뭔 내용일지 상상 1도 안 됨. 오프닝 영상이랑 티저로 미루어보아...일단 핵폭발로 인류는 거의 멸망한 거 같고,,,그리고 아기가 계속 등장하는 걸 보면 이 아기는 머더하우스에서 테이트가 임신시켰던 그 아기인가..? 싶기도 하고...흠...몰라 아무튼 개.기.대.돼. 아 빨리 종영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욧..!!